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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신경쓰는 30대 남자들을 위해, 남성 다리털 제모면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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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부는 이 시점에 약간은 늦은 포스팅일지도 모르겠지만, 여름은 아직 가지 않았고 내년 여름도 있을 거니깐.

 

 

털은 남성성의 상징이라지만, 아무래도 위아래로 노출이 많은 계절엔 남자들도 수북한 다리털이 조금은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내가 20대 꽃돌이도 아니고 아예 왁싱을 하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아 이걸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 왓슨에서 신박한 물건을 보고 홀린듯 구매하였다. 가격은 5천원 언더로 기억한다. (사실 작년에 구입함)

남성 제모기, 이름하여 LEG TRIMMER.

2개입, 생긴 건 일반 면도기, 다만 면도날과 피부 사이에 가이드로 단차를 주어, 털을 적당한 길이로 절삭한다. 꼭 이 제품이 아니라 비슷하게만 생긴 제품이면 모두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듯. 쇠붙이 미용기구는 일본 제품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용방법은 그냥 면도하듯 슥슥 문질러주면 되는데, 피부에 바싹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처가 날 위험은 전혀 없으나, 면도가 되는 느낌이 피부에 전해지지 않고 한번에 와장창 면도가 되는것도 아니라 여러번 꼼꼼하게 밀어줘야 한다. 건식, 습식, 가로밀기, 세로밀기 등 여러모로 테스트해보았으나, 그냥 건식으로 여러번 정성들여 밀어주는 것이 가장 나았다.

 

 

사용전후는 아래와 같다. 왼쪽이 사용 후.

 

 

 

굳이 면도기 아니라 길이조절이 되는 (흔히 바리깡이라 불리는) 전동식 이발기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노력으로 약간의 센스를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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