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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패드 2017 스페이스그레이 개봉기 (9.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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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미니 등 여러 라인업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성비가 좋다는 아이패드 2017 버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는 애플의 그것답게 간단하고 조촐합니다. 본체, 어댑터, 케이블이 전부이고, 와이파이 모델답게 유심트레이 핀 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눈여겨볼만한 스펙, 그 중에서도 제가 중시하는 주요제원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CPU : A9 (아이폰 6S와 동일) / 2G RAM / 디스플레이 : Retina / 무게 : 469g

 

A9X, A10X까지는 아니지만 2Ghz급의 준수한 CPU를 채용하여 일반적인 용도로는 차고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각종 벤치에 따르면 2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80%까지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실제 리니지류 게임을 구동해보니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보다 훨씬 원활한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무게는 같은 사이즈의 프로, 에어2와 비교하여 30g 가량 무겁습니다. 17패드는 에어1과 동일한 무게인데, 결코 무겁진 않으나 그렇다고 한손으로 휙휙 사용하기에는 조금... 극강으로 편치는 않은? 애매한 무게입니다. 30g 더 가볍다고 나을 것 같진 않고, 민감하다면 더 가벼운 모델로.. 그래서 미니 라인업이 있는거겠죠. 9~10인치대에 300g급 아이패드가 나온다면 정말 좋을텐데, 살다보면 언젠가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하며.

 

 

9.7인치 프로, 에어2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보급형 라인업으로 구분될만한 디스플레이.. 라고들 얘기들 합니다. 저도 그 부분을 걱정했었구요. 사실 상위모델을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차이가 납니다만 일반적인 가정 실내의 조도 하에서는 불편할 것도 없네요. 저반사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건 제게 별다른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인셀 방식에 비해 터치 일체감이 조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은 있네요. 감성의 측면이지 성능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라서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뒷면은 특별할 부분이 없구요. 상단 점은 보조마이크입니다.

 

파워 및 볼륨부도 동일하고, 하단 스테레오 스피커의 음질은 '매우만족'. 다만 프로급의 4스피커는 두고두고 부럽습니다.

 

한동안 핫했던 Trek2와 비교하였습니다. 둘 다 최대밝기이고, 확실히 실내 중-저 조도 하에서는 애플의 디스플레이가 화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도 그렇지만, 특히 태블릿에서는 여전히 애플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강점은 최적화, 거기에 더하자면 많은 App. 폐쇄성 기반으로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감성을 충족시키는 애플의 전략은 전 세계 수많은 앱등이와 삼엽충이 대립하는 지금까지도 유효합니다.

 

사실 매장에서 눈이 돌아갔던 건 아이패드 프로였습니다. 주사율 120hz라더니.. 어마어마하더군요. 12.9인치 모델은 장바구니에만 담아뒀습니다. 쨌든,

 

 

태블릿 구매 의사가 있고, 아래의 조건에 해당한다면 무조건 아이패드 2017 버전입니다.

 

1. 예산이 30만원인데 10만원 정도는 더 쓸 수 있다.

2. 최신 모바일게임을 고화질로 즐기고 싶다.

3. 살짝 팔이 아프더라도 화면 큰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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