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웍스 아이폰7 퓨어스냅케이스 후기 (클리어타입, 제트블랙)

아이폰7 제트블랙 사용 1주일차, 취향대로 클리어케이스를 알아보던 차에 패치웍스의 아이폰7, 7플러스 라인업을 발견. 패치웍스社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대만에서 모바일 악세서리를 제조, 유통하는 회사다. 한국 홈페이지는 www.patchworksmall.co.kr

이번 아이폰7 제트블랙 모델은 디자인이 너무 잘 나왔기 때문에, 가급적 디자인을 가리거나 해치지 않는 클리어타입의 케이스, 혹은 우레탄필름 등의 투명 제품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택배왔다!!

구성품은 케이스, 클리너 융, 취급설명서다. 동봉된 융이 사이즈도 제법 크고 품질이 괜찮은 편이다. 별도의 보호필름은 미포함이다.

정식 모델명은 퓨어스냅(PURESNAP)

특장점은 1.사면(四面) 보호 2.스크래치방지 3.플래시링 이다.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고..

내부 포장재와 케이스 사이에 얇은 비닐로 고정이 되어있다. 배송 과정에서 혹시나 있을 파손을 방지하기에 좋은 장치라 생각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소비자는 이런 부분에서 제조사의 세심함을 느낀다.

케이스 전체 모습. 클리어(투명) 모델이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깔끔함이 눈에 들어온다. 특징을 찾자면 로고 인쇄부분과 플래시 반사방지를 위한 플래시링이다. 전원과 볼륨 등 각종 버튼부분은 오픈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고무재질로 버튼부위가 막힌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다. 아무리 정교하게 제작이 되었다 하더라도 손가락에 직접 닿는것보다는 클릭감이 떨어지고,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

하단 스피커 부분도 깔끔하게 사출되었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건 플래시링이다. 사진촬영할 때 플래시가 터지면 빛이 케이스를 따라 사진의 노출에 영향을 주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주위에 검은 링을 만들어두었다. 파워서포트社 에어자켓의 경우 플래시링이 너무 두꺼운 탓에 미관상 좋지않아 제거하고 사용했는데, 퓨어스냅의 경우 탈착식은 아니지만 디자인을 전혀 해치지 않는 얇은 플래시링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케이스를 끼우기 전에 동봉된 융으로 뒷면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제트블랙은 '쌩폰'이 가장 아름다우나!! 바람만 불어도 스크래치가 생긴다는 소문은 다들 익히 들어 알고 있으리라...

탄성이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탈착은 어렵지 않다. 다만 무음버튼쪽을 먼저 넣는 것이 수월하며, 홈페이지 제품 상세페이지의 동영상을 참고해도 좋다.

착용샷!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UV코팅이 되어있어 자잘한 스크래치는 방지가 된다 하며며, 손에 닿는 촉감도 부드럽고 괜찮은 편이다. 뒷면에 살짝 유막이 발생하는 것이 다소 아쉬우나, 제트블랙의 재질 특성상 모든 클리어타입 케이스 장착시 유막이 발생한다. 과거 이를 방지하기 위헤 뒷면 내부에 엠보를 넣는 제품들도 있었으나, 장기간 장착시 스마트폰에 엠보 자국이 남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스피커부분도 틀어짐 없이 들어맞는다. 에어자켓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액정보다 케이스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액정 면으로 떨어진다 하여도 어느정도 보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높이가 너무 낮은경우 액정 보호가 되지 않고, 너무 높으면 조작감이 나빠지는데, 적당하게 설계를 잘 하였다고 본다. 케이스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각적으로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케이스를 착용함으로 인해 얻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기 때문에 각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여담으로, 지금껏 많은 (정말 수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왔고, 조작감과 디자인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케이스 없이 맨몸으로 사용한 스마트폰이 더 많았다. 그러나 스마트폰 한 대당 백만원이 넘는 이 시절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사용하는 것도 심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몇 층의 높이에서 일부러 떨어트리는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으나 거의 대다수에게 해당하는 일상적 사용 환경이라면, 클리어타입의 케이스는 충분히 제 기능을 할 것이며, 스마트폰 본연의 디자인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패치워크 퓨어스냅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본 포스팅은 패치워크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되도록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코자 노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