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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쇼핑

시디즈 T40 리뷰 (T400H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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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은 시디즈 T40 입니다. 시디즈의 사무용 의자 중에서도 보급형 라인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T400HLDA로, T40을 베이스로 외형에 따라 T400, T402 등으로 구분되며, 그 뒤에 붙는 HLDA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H, L. D. A 총 4개의 추가기능이 들어간 모델이네요. 어떤 기능들인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구성품은 의자 본체와 사용설명서입니다.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배송기사님께서 완제품으로 갖다주셨습니다. 사용설명서에 보면 이케아 가구들처럼 처음부터 조립할 수 있도록 상세한 조립안내도가 포함돼있는데, 조립여부는 구매 전에 한번 확인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일일이 조립하려면 은근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HLDA중 H는 헤드레스트입니다. 목받침이 고정이 아니라 상하 조절이 가능하여 각각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뒤조절이 안되고 위아래로만 움직이지만, 목받침 자체가 유선형이라서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L은 럼버서포트, 요추받침입니다. 메쉬소재의 등판 뒤쪽으로, 상하이동이 가능한 Bar형 요추받침이 있습니다. 위아래 약 10cm 가량의 높이조절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요추받침이 앞뒤조절은 되지 않아서, 얼만큼 튀어나오게 할지 조정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조절을 해보아도 뭔가 허리 뒤를 '확 받쳐준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었는데요,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해야하고, 자주 허리가 아프다 하시는 분들은 상하전후 조절이 되는 요추받침 모델을 알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상위모델인 T50 (L 기능이 포함된) 에서 해당 기능을 제공합니다.



D는 좌판 전후 이동 기능입니다. 좌판 오른쪽 아래부분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좌판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좌판 이동 폭은 약 6~7cm 가량으로, 키가 크신 분들은 의자에 앉았을 때 허벅지에서 무릎까지를 의자가 받쳐주지 못하고 공중에 붕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착좌감이 나쁘고 금방 피곤해지기 때문에 좌판 조절기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A는 팔걸이 조정 기능입니다. 상하, 전후 뿐만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각도도 조절할 수 있으니 정말 완소기능!



팔걸이에 팔꿈치를 걸치고 작업하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좌판 아래에는 의자 높이 조절레버, 틸팅 각도 조절 레버, 틸팅 강도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높이조절레버는 대부분의 사무의자에도 있는 기능이죠?



좌판 왼쪽 아래에 있는 틸팅 조절레버는, 총 4단계로 설정 가능하며 설정값만큼만 등판이 뒤로 젖혀지게 됩니다.



가장 많이 젖혀지게 세팅했을때는 약 100~110도 가량일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두고 작업하시는 분들은 거의 계시지 않겠지만서도 ㅋㅋㅋ 한번씩 이렇게 맞춰두고 확 기대서 휴식을 취하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좌판 오른쪽 하단에는 틸팅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각도조절레버는 등판이 최대 얼마만큼 젖혀질건지를 설정한다면, 이 강도 조절레버는 얼마나 부드럽게, 또는 뻑뻑하게 젖혀지게 할건지를 결정합니다. 총 15단계로, 왼쪽(반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려두면 등판을 젖힐때 걸림없이 '훅' 젖혀집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등판이 뻑뻑하게 젖혀지므로 취향에 맞게 세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상위모델인 T50과 비교했을때 부족한 점은 아까 말씀드린 럼버서포트 전후설정이 안된다는 것과, 똑같이 D(좌판조절)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T50은 좌판 탈부착이 가능해서 세탁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각자 편의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좌판 커버를 씌웠습니다 ^^



동영상 리뷰입니다.






좋은의자와 그렇지 않은 의자의 차이는 내구성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편하고 기능이 좋다고 해도, 6개월 1년만 지났을 뿐인데 삐걱대고 주저앉는 의자들이 많습니다. 모쪼록 오랫동안 잘 버텨주기를 바라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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