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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폰 XR 키노트 요약, 보급형이야 고급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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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4와 아이폰 XS, XS Max 발표후.. 필 쉴러 아저씨가 One more iPhone을 언급합니다.


영상이 흘러나오고.. 많이 보던 녀석이.


부왘!!!!!! 색상 고민 좀 하실 듯.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우, 코랄, 레드(Product) 입니다.


아이폰8 스타일의 프레임에, 노치 타입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넣었군요. 컨셉은 이해했습니다. 근데 하나 걱정되는게, 아이폰8에서 사용한 이 프레임은 측면이 너무 매끈해서 잘 미끄러지는 재질입니다. X, XS처럼 스테인리스 재질이면 손에 착 감기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XR은 케이스가 필요할 듯 합니다.


홈버튼이 없어졌으니 지문인식은 물건너 간 것일까요? 저는 페이스ID보다는 터치ID가 더 좋은데 말이죠.


LCD를 사용한 스마트폰 중에 최고랍니다. OLED 제외라는 거겠죠.


디스플레이 스펙은 평범한데 그렇게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6.1인치, 사이즈는 75.7mm x 150.9mm x 8.3mm입니다. 무게는 194g으로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크기를 감안하면 납득은 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입니다. 326ppi면 아이폰 8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XS의 458ppi에는 못미치지만, 그렇다고 픽셀이 보이고 할 정도는 아니네요. 애플이 디스플레이는 참 괜찮습니다.


기존 플러스 모델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액정은 더 커졌네요. 실제로 치수 차이는 가로세로 모두 1cm이내입니다.


애플이 자신감을 내보인 이유가 있었네요. 아이폰 X과 동일하게 주사율 120Hz으로 동작합니다. 쩌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눌러서 깨우기, 홈화면 밀어올리기 등 조작방식은 X, XS (Max)와 모두 동일합니다.


전면부 카메라 또한 전작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지문인식이 없으니.. 앞으로 은행 보안카드와 친해지겠군요. 저는 이게 가장 마음에 안듭니다.


AP는 XS와 동일하게 A12 Bionic을 사용합니다. 성능으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건 마음에 드네요. 전작 X에 비해 성능은 15% 높고, 전력소모는 40%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커졌으니 실제 전력소비가 절반으로 줄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끝끝내 아쉬운 싱글 후면캠.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4K 60p 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많이 찍으시면 무조건 128g 이상으로 가셔야 합니다. 정확하게 HDR비디오라고 명명하진 않았지만, 비디오 촬영시 DR이 넓어졌다고 하니 샘플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전면 인물사진 가능하고, 이번 iOS12에 보케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보조캠으로 촬영되는 배경사진의 흐림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기본이 흐림이던데, 이 기능을 굳이 쓸 지는 모르겠네요.


배터리는 아이폰 8 플러스보다 1시간 30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웹브라우징 기준 14시간, 비디오재생 기준 16시간 정도의 런닝타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걱정이 없는 수준이 아니고.. 라이트하게 사용하시면 정말 하루이틀은 충전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Summary네요. 6.1인치 LCD모델에 A12 칩, 싱글카메라에 IP67방진, 무선충전 가능,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정되어 있습니다. IP68이 아니고 IP67인 것은 좀 아쉽네요. IP67은 수심 1m 이내의 깊이에서 30분 가량 작동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물론 그 이상일 수도 있고, 운이 없으면 그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조건이 1m 깊이 30분일 뿐.

아, 듀얼심도 지원하네요. KT쓰시는 분들은 활용 가능할 수도.


용량은 64부터, 128, 256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64기준 749달러부터, 128은 799달러, 256은 899달러입니다.

9월 13일자 기준 원화로 정리하면, 64g 85만원 / 128g 91만원 / 256g 102만원입니다. 여기에서 일부 비용이 추가가 되겠죠. 그나마 저렴이 모델인데도 백만원대라니... XS가격이 너무 근본없어서 XR이 저렴해보이는 효과가 있으나, 예전에 5C 같은 마이너 라인업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하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도 가격이 ㅊㄹ한건 마찬가지죠.


바로 이번주부터 사전주문 할 수 있는 XS와는 다르게, XR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사전주문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직구하시는 분들은 한달 조금 넘게 걸리겠고, 국내 정발은 기약이 없네요.


늘 그랬왔던 것처럼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존 제품들 가격이 내려갑니다. 사실 아이폰8만 되어도 굉장히 좋은 모델입니다. 아이폰 X부터 워낙 디자인이 좋아져서 그렇지, 홈버튼이 있는 마지막 모델인 8이 오히려 부담없이 접근하기에는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폰7도 이제는 5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지만, AP가 2세대 전의 것이고 무선충전이 되지 않아서 망설여집니다.


키노트 요약 동영상 올리면서, 다음달 XR 정발 이후 개봉기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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