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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TWS-OVAL5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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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TWS-OVAL5 입니다. 블루투스 5.0 을 채용한 제품으로, 모델명에서도 그 점을 부각하고 있네요. 넥스트랩형이 아니라 양쪽 커널형 유닛이 독립된 제품으로, 패키지 박스도 미니멀합니다. 미란다 커를 닮은듯한 모델이 참 인상적이네요.


구성품은 본품 유닛, 충전케이스, 이어팁(대,중,소 각 3쌍), usb케이블, 사용설명서 입니다.


이어팁은 실리콘 재질로, 블랙과 화이트색상이 각각 3쌍(대,중,소 총 6세트)이 들어있네요. USB케이블은 케이스 충전을 위한 것으로, 길이는 길지 않습니다. pc 전면 usb단자, 또는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편한 길이입니다.


설명서는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나름 IT기기는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에 조금 헤맸습니다 ㅠㅠ


유닛의 크기는 엄지손가락 첫마디정도 입니다. 작은 유닛에 배터리까지 넣으려다보니 다소 커지긴 했습니다만, 실제 착용시 그렇게 눈에 많이 띄는 편은 아닙니다. 착용샷은 가장 아래에 영상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유닛 안쪽에는 R,L 구분을 위한 각인과 충전 단자가 있고, 진동판이 아래쪽으로 갑니다. 위쪽으로는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가이드(?)가 위치해있습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10mm 유닛을 사용했다고 나옵니다. 모든 음향기기는 유닛이 크면 클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정확하게 정비례하지는 않지만) 큰 유닛을 사용했다고 하니 일단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블루투스 5.0을 채용하여 전작대비 수신거리 증가, 대기시간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APT-X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네요. (APT-X는 간단하게 음질개선을 위한 압축코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펙에 별도의 표기가 없는 걸 보면, BA가 아니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했겠지요, 단가도 그렇고. 해서, 일단 저음 성향이긴 한데 쓸 수록 소리는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스를 중고음 위주로 많이 뿌려줘야 할 것 같아요.


유닛 측면 전체가 클릭이 가능한 버튼방식입니다. 3~4초간 누르고 있으면 빨간불 하얀불이 번갈아 깜빡이며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왼쪽 오른쪽 유닛이 각각 작동하며, 처음 사용시에는 양쪽 모드 따로 페어링을 시켜줘야 합니다.

저도 페어링 방식때문에 결국 매뉴얼을 들여다보았는데, 처음 페어링시에 두쪽 모두 스마트폰에 등록해주면 이후에는 양쪽 전원만 켜주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한쪽만 전원을 켜면 한쪽만 페어링이 되므로, 양쪽 모두 사용하려면 둘 다 전원은 켜줘야 합니다. (버튼 2초간 누름) 굳이 나는 한쪽만 사용하겠다 하는 분들은 한쪽만 켜시면 됩니다.


양쪽 모두 페어링이 되어도 스마트폰에는 한쪽(R)만 페어링이 된 것으로 표시가 되니, 혹시 불량이 아닌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쪽 모두 소리는 잘 나오니깐요. 제가 추측하기로 한쪽만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고, 다른 한쪽은 유닛끼리 연동이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이, 통화를 할 때는 스마트폰과 연동이 된 유닛으로만 통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음악 감상시에 양쪽 모두 소리가 들리더라도 막상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면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된 오른쪽 유닛에서만 상대방 목소리가 들리고, 마이크도 오른쪽 유닛 마이크만 작동을 합니다. 왼쪽은 아예 쓸모가 없어지는거죠. (애초에 처음부터 왼쪽만 페어링이 된 상태라면 왼쪽 유닛으로 소리가 들리고 마이크도 작동하여 통화가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크게 문제는 없으나, 간혹 대중교통이나 시끄러운 장소 또는 너무 조용한 장소에서 통화를 할 때, 한쪽 유닛은 귀에 끼워서 소리를 듣고 한쪽 유닛은 귀에서 빼서 입에 갖다대고 통화를 하는 장면을 생각했는데, 통화는 양쪽 동시에 작동하질 않으니 불가능하네요. 이 점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충전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유닛을 장착한다고 무조건 충전이 되는 것이 아니고, 케이스 내부에 전원버튼을 눌러줘야 유닛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는 불이 꺼지구요. 충전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좋네요.


충전중이면 케이스 외부에서도 LED가 점등되어 충전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닛이 완충되면 불이 꺼지구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꽂고 케이스 충전이 시작되면, 외부 램프가 빨간색으로 점멸(깜박거림)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점멸이 점등(계속 켜져있음) 상태로 바뀌구요.

여기서 또 한 가지 불만인 점, usb충전이 500mA 이하만 지원됩니다. 흔히 핸드폰 충전할 때 쓰는 AC어댑터가 최소 1.0A에서 요즘 많이 쓰는 고속충전 어댑터의 경우 2.4A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기존 어댑터로는 충전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기존 어댑터로 충전을 해보면 충전이 되긴 됩니다만, 스펙 이상의 과충전이기 때문에 기기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제조사 권장스펙을 지키는 것이 좋고, 500mA면 PC나 노트북 USB 단자에서 나오는 전류이기 때문에 충전은 PC 또는 노트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점은 불편하네요.

작동시간은 음악감상시 2~3시간, 통화시 3시간, 대기시간 80시간, 충전시간 2시간, 케이스 1회 충전 후 블루투스 총 이용가능시간 12시간 가량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시간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착용샷과 음향의 성향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Britz TWS-OVAL5


<장점>

- 세련된 디자인과 과하지 않은 크기

- 가벼운 무게감으로 활동 편리 (무게 개당 6.4g)

- 이어가이드 채용으로, 격한 활동시에도 고정력이 좋음

- 크기 대비 적당한 사용시간 (음악감상시 2~3시간)

- 풍성한 저음으로, 아웃도어 음악감상에 최적화


<단점>

- 통화시 한쪽 유닛으로만 듣고 말하는 것이 가능

- usb충전시 500mA 이하로만 충전 가능

- 너무 풍성한 저음(?)



제 돈 주고 구입해서 가감없는 의견을 개진한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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