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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 2002 전설팀 플레이, 선수 후기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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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전설팀 플레이 후기입니다. 홍명보 선수 제외하고 총 엔트리 19인입니다. 팀 몇 번 갈아엎느라 EP가 없습니다 ㅠㅠ 베스트일레븐 제외하면 20렙 못찍은 선수도 수두룩하네요.. 컨뽕상태에서 20게임 치렀고, 느낀점 간략하게 적습니다. 보통은 컨뽕이 빠지고 후기를 적는게 맞는데, 의외로 단점이 많이 보여서 조금 일찍 적어도 괜찮겠다 싶네요. 위 동영상은 이긴 게임이긴 한데, 3골 모두 애매하게 들어갔습니다. 깔끔하게 이긴 게임이 정말 드뭅니다. 흙손이라 그런가봐요..


우선 팀 전반적인 느낌입니다. 

포메이션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팀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수비 측면에서 선수개개인 AI가 많이 떨어집니다. (떨어진다기보다는 제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은다고 해야할지.) 미드필더부터 이하 수비진까지, 상대 공격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수비수란, 공격수와 어느정도 간격을 유지하면서 한 발 물러서 수비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야 뒷공간을 내어주지도 않고, 몸싸움 좋은 선수가 밀고 들어오는 경우 빠르게 협력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02 전설 선수들은 높은 적극성 때문인지 아니면 따로 히든이 있는건지, 죄다 밀착마크를 붙습니다. Q+W 로 넘어와서 속가 빠른 선수에게 골 내어주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높은 스태미너로 커버하는 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대한민국 팀 기본 포메이션 4-2-3-1 (디폴트)로도 플레이 해보았으나, 간격이 너무 오밀조밀해서 서로 엉키는 느낌이 있었구요, 저한테 익숙한 4-3-3 포메이션으로 수비라인만 조금씩 손보고 있는 중입니다. 괜찮은 세팅값 나오면 따로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느낌입니다. 20Lv. 만렙찍고 주전으로 쓰는 선수들만 먼저 올립니다. 감독이 쪼렙이라 20렙 카드 수급할 방법이 없네요. 레전드마블도 70회 꽉 차서 오늘은 참여가 안되고 ㅠㅠ 홍명보 영입하고 모두 20레벨 찍으면 추가내용 올리겠습니다.


GK

김병지 ★★★ - 꾸준하게 평균 이상 해주는 선수가 좋은데, 김병지는 미칠듯한 선방 한 번 보여주고, 어이없는 실책 한 번 보여주고.. 그렇습니다. 이운재 만렙 찍으면 바꿔볼 생각입니다. 반응속도는 높은데, 나와야 할 순간에도 잘 안나옵니다. 구라스탯 아닐까 의심이 되네요 (-.- ;;)


DF

최성용 ★★★ - 무난합니다. 속가 나쁘지 않고, 참여도 2/2로 가출때문에 스트레스 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다만 별이 3개인 건 신장이 173cm으로.. 헤딩 따기가 너무 어렵네요. 코너킥 상황에서 컨트롤 잘 하셔야 합니다. P.람 느낌이 나는 건 기분탓이겠죠?

최진철 ★★★ - 다소 굼뜨고 역동작도 자주 걸립니다. 공격시 헤딩은 괜찮은데, 이상하게 수비시 걷어내는 헤딩이 불안합니다.

김태영 ★★★★ - 수비 안정적이고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180cm의 신장은 다소 아쉬우나, 그만큼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현영민 ★★★ - 02 전설팀 이전에도 +3카를 사용했는데, 패스가 부정확한 편입니다. 빌드업시 그냥 중원으로 빠르게 공 넘기고 제자리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MF

김남일 ★★★☆ - 컷팅 준수하고 막을 수 있는 건 막아줍니다(?) 근데 굳이 2억까지 가야 하나 싶네요. 가성비는 물음표.

유상철 ★★★★☆ - 가뜩이나 머릿수 모자란 전설팀에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GK빼고 어디에 넣어도 평균 이상은 해줍니다. 탱커 가능, 공중 제공권 우수.

이을용 ★★★★ - 대장팀, 스케팀 등에서 가성비로 많이 거론되는 선수죠. 02 전설팀에서 유일한 왼발잡이이기도 하고, 유틸성 높습니다. 피네스샷(예리한 감아차기)이 없는데도 골에어리어 모서리에서 오른쪽 모서리에서 Z+D로 감아차면 잘 감아들어갑니다. 약발 3은 아쉽죠.

박지성 ★★★☆ - 대부분 엠버서더로 쓰시는 그 박지성입니다. 활동량 좋고.. (사실 활동량은 다들 좋아요.) 딱히 단점이 없다는게 장점. 수비 스탯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좋았을텐데요. 항상 평균치는 해줍니다.


FW

안정환 ★★★★☆ - 역시 안정환은 안정환입니다. 비싼 몸값만큼 제 역할 제대로 해줍니다. 특히 침투가 08E 토레스 느낌입니다. 월베 토레스 하위호환 정도로 보면 될까요. 시세에 미모값이 많이 반영된 듯.

황선홍 ★★★★★ - 슈팅파워 118입니다. 앞에 벽 없으면 웬만한 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헤딩 적극성 무지하게 높네요. 자기 키보다 조금만 높게 공이 떠있으면 어떻게든 머리를 갖다 댑니다. 말 그대로 스트라이커입니다. 가성비 훌륭하네요.

이천수 ★★★★☆ - 주 포지션 CAM이라 미드필더인데, 대부분 윙으로 쓰고 계실터라 FW에 넣었습니다. 속가 빠르고 침투도 적당하게 해주고 크로스 정확하게 올라옵니다. 피네스샷 붙어있는데 대부분 측면에 머물러서 아직까진 못써봤네요. 언젠가부터 피네스샷이 있으나마나 한 히든이 되었는데, 현재 엔진에서는 있으면 꽤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또 박지성이 차는 것 보면 필요 없는 것 같기도 ;;)

 



나머지 선수들은 아직 쪼렙인 관계로 만렙 찍고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몇 게임 더 뛰다보면 위에서 말씀드린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조금은 바뀔 수 있겠네요. 20게임 뛴 결과 12승 8패, 승률 60%입니다. 조금 더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구요, 스케 팀 맞춘다고 하더라도 몇몇 선수는 서브로 써도 충분할만큼의 성능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10억으로 팀을 맞춘다고 했을때 02 전설팀이 최선일지는 모르겠습니다. 10억 예산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오버롤이긴 한데, 막상 플레이를 해보면 물흐르듯 매끄럽지가 못한 게.. +1카 팀의 한계일 수도 있겠네요. 전술 다양하게 적용해보면서, 팀 정비 끝나면 두번째 후기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추가 10/7>

신나는 트레이드 3.0 서비스로 인하여 2002년 전설팀이 증발하였습니다. 그간 2002년 전설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레이드 하지 마세요.. 명보만 없는게 아니고.. 아무도 없습니다  ㅠㅠ 1억 가성비 팀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황선홍, 이천수, 김태영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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