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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셰에라자드 방문, 리시버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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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xba-1 (ip) 를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소리는 짱짱하지만, 2년 정도 사용을 했더니 조금 지겨운 감도 없지 않아 이어폰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저번 교보에서 청음했던 tdk ba-200 워낙 마음에 들었던지라 고민없이 그쪽으로 가려했는데,

돈 들어가는 일이다보니 신중해지고 신중하다보니 정보를 찾게 되고 찾다보면 눈이 돌아가고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고 뭐 그런 것.

 

예전엔 보통 대학로나 홍대쪽이 유명했는데 압구정에 새로 생긴 셰에라자드는 제법 잘 꾸며놨더라.

그래서 그런지 손님도 끊이지 않고, 그 중에도 여자 손님이 많은 게 인상적이었다.

 

k3003이었나, 150짜리 이어폰은 해상력은 좋더라마는 두세곡만 들어도 귀가 지칠 것 같고.

ue900은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트파랑은 달라도 너무 달라. 60짜리가 30까지 내려온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w40때문에 갔는데 사실 크게 나쁘진 않더라마는,

um pro 30 소리가 제법 좋더라, 착용감도 괜찮고. ip 리모트가 기본구성이 아니라는게 좀 걸렸다.

se535는 왜.. 그렇게 평가가 후한 건지 모르겠다. 확실히 이 분야는 개인차가 심하고, 만족도가 가격에 비례하지도 않는 듯.

 

사실 크게 걸리는 점만 없으면 w40 집어오려고 간 건데,

출퇴근때 잠깐씩 듣고 막 굴리기에는 xba-1도 아직까진 현역 대우 해줘야 하지 않나 싶어 그냥 돌아왔다.

물론 몇십만원이라는 가격차이는 어딘가 달라도 다를수밖에 없는 기술격차를 의미한다.

난 그저 반백만원의 비용에 대한 효용을 확신하지 못했을 뿐이다. 돈이 없기도 하지만.

er4s정도 소리에 westone 2 정도의 착용감에 ip 리모트 달려있으면 고민없이 구입할 텐데.

 

비단 리시버 뿐만 아니라, 요즘 어떤 분야든 마음에 쏙 드는 물건 찾기가 힘들다.

내가 까다로워 진 것인지, 공산품의 한계인 것인지, 아니면 태생이 비주류인 것인지.

고부가 산업으로 가야한다면 좀 다양하게 풀어도 좋을텐데.

 

버틸 때까진 버텨보고, ba-200 아니면 um pro 30 으로 알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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