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배린이를 위한 배틀그라운드 초반 파밍 요령

반응형


초반에 적들이 많은 도심가로 떨어졌다면 당연히 대응할 수 있는 총을 먼저 주워야 합니다. 저는 미라마 중형 마을에 떨어졌는데 다행히 적들이 없네요. 급박하지 않은 상황에는 가방을 먼저 주워야 합니다. 그리고 총이 없더라도 부착물(파츠)을 부지런히 주워두면 총을 득했을때 바로 풀파츠 비슷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가방이 좁을 때(주울 수 있는 템이 한정돼있을 때), 어떤 템을 주울 지 빠르게 결정할 수 있으려면 각 총기에 해당하는 파츠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게임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인벤이나 공홈에서 안내페이지를 보고 익히셔도 좋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AR(어설트 라이플)은 7탄을 사용하는 AK를 제외하면 대부분 5탄을 사용합니다. 반대로 SR(스나이퍼 라이플)은 미니를 제외하면 또 대부분 7탄을 사용합니다. 초보분들은 샷건은 12게이지, SMG는 9탄, 중거리 5탄, 장거리 7탄 이런 식으로 기억하셔도 좋아요.




다행히 우지를 주워서 풀파츠로 맞추었네요. 서브총은 윈체스터인데 평소에 쓰지 않는 총이라 다른총을 주우면 바로 버릴 예정입니다. 



팀원들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파밍을 하다보니 템 줍는 사이에 핵쟁이에게 팀원들이 모두 당하고 혼자 남았네요... 그 사이에 우지로 적을 하나 잡아서 템을 파밍하는 중입니다. 적이 들고있던 M4를 주워서 파츠를 맞추고, 우지를 SR로 바꾸기 위해 파츠를 먼저 가방에 넣어두는 중입니다.

구급상자를 비롯한 회복템이 없어서, 다음 파밍 1순위는 회복템, 2순위는 SR입니다.



외로운 여정.



스쿼드판에 혼자 남아있어서 자기장을 타고 교전하며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일찌감치 원 안으로 들어가서 건물 안에 자리를 잡고, 소소하게 파밍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되네요.



보호장비가 파손되었다면, 즉각즉각 새 것으로 바꿔줍니다. 교전시에 보호장비의 등급과 남은 내구도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주총이 결정되지 않은 초반에는 가리지 않고 보이는 파츠를 모두 챙겨두지만, 중반 이후의 파밍시 중첩되는 파츠는 상위파츠만 남기고 하위파츠는 버립니다. 예를 들어 탄창의 경우 대용량퀵드로우(대퀵) > 대용량(대탄) > 퀵드로우(거의 안씀) 순입니다. 위 스샷에서는 대퀵을 주웠으므로 가지고 있던 퀵드로우는 버립니다. M4는 아직도 개머리판이 없네요...



구급상자는 필수입니다. 가방에 자리가 없을 때는 템을 버려야 하는데, 혼자서 건물지키는 싸움을 할 거라 저는 연막탄을 버렸습니다. 투척무기(수류탄,연막탄)는 용량을 꽤 잡아먹습니다.

붕대가 많은 경우 붕대를 버려도 됩니다. 보통 10개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구요, 간편하게 붕대 5개당 구급상자 1개라고 계산하시면 편합니다.



흔히 진통제나 드링크를 마시는 걸 도핑한다고 하죠. 구급상자와 더불어 부스트 아이템도 중요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파밍해야 합니다. 이미 소염기가 하나 있기 때문에 소염기를 버립니다. 



원 안으로 진입하기 전에 붕대를 사용해서 피를 채우고, 도핑하고 출발합니다.



35명이 남았습니다. 원 중앙쪽으로 가서 자리잡을 생각입니다.



원 중앙까지는 무사히 들어왔는데... 욕심 내다가 높은곳에서 떨어져서 두개밖에 없는 구급상자를 사용합니다. 아까워라 ㅠㅠ



사방이 적이라 더 이상 파밍하기는 힘들고, 위 아이템으로 아마 죽을 때까지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가난해도 너무 가난합니다...



건물 2층 옥상에서 숨도 쉬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내. 인내.



자기장 위치가 계속 착하게 잡힙니다.



저 멀리 서넛씩 뛰어다니는 게 보여도 쏘지 않습니다. SR도 없고... 소음기도 없고...



자기장이 또 좋습니다. 부담스럽구로...



제가 있는 곳 남서쪽 능선 위에 한 스쿼드가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그 친구들 위치가 가장 좋습니다. 아마 그 팀이 치킨을 뜯게 될 듯.



제가 보고 있는 곳이 능선입니다. 2배율로는 무리가 있고, 4배율도 있지만 M4로 SR과 맞대응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가만히 있습니다.



자기장이 많이 줄었는데도 아직 19명이 남아있습니다. 마을이 절반, 나머지는 필드 능선 뒤쪽에 숨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장거리 교전은 포기하고, 이제 가까이서 마주치는 적들은 무조건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연사 모드로 바꿔줍니다.



제가 있는 왼쪽 컨테이느쪽에서 발소리가 끊임없이 들립니다.



남은 생존자 11명, 마지막으로 아이템 한 번 체크하고 교전에 들어갑니다. 근접전일텐데 레드도트도 없고 홀로그램도 없고... 갖고 있는거라곤 2배랑 4배...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기엔 장비가 너무 비루합니다 ㅠㅠ



누워있는 게 대부분인 마지막 5분...






그래도 솔쿼드에 후줄근한 장비로 나름 선전했네요... 좋은 삶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