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 1억 EP로 금장 달기 (1억 스쿼드 금손 프로젝트)

금장 (전설) 달기 위한 조건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많은 승리를 거둬야겠죠. 1. 금손이거나 2. 좋은 선수들이 많거나 3. 쉬운 상대들만 만나거나... 2번은 많은 ep가 필요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재기를 통한 ep 증식도 있으나 운도 따라줘야 하고, 애초에 적지 않은 자본금이 필요하죠.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3번, 쉬운 상대를 만난다? 시간대에 따른 편차는 있겠으나, 사실 이건 복불복이라 리스크가 큽니다. (오후 5~10시 사이에 승률이 높긴 함)

결국 흙유저들이 금장을 달 수 있는 방법은 손이라도 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금장달았다고 금손이냐, 그럼 허접한 팀으로 금장을 달면 그나마 설득력이 있겠죠? 그래서 한 번 시작해보려구요. 이름하여 1억으로 금장 달기 프로젝트. 나쁘지 않겠더라구요. 다른 어떤 외적인 조건 없이 오로지 손으로 승부를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나아질거라는 막연한 기대. 다만 '아, 비싼 선수였으면 들어갔을텐데' 혹은 '막았을텐데'와 같은 생각은 더이상은 naver입니다. 과거의 기억에 얽매여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금손... 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어렵습니다. 금장 달면 금손으로 보아도 무방할까요? 아닌가. 그럼 1억 스쿼드로 금장 달면 괜찮을까요? 일단 그렇게 목표를 잡아 보죠.

팀을 꾸리는 데  몇 가지 조건을 붙였습니다.

1. 컨디션 유지를 위해 로스터는 36인 꽉 채울 것 / 2. 총 예산 1억 ep로 제한 / 3. 구입 후 강화는 없음 / 4. 오버롤보다는 특성에 중점

1억 ep를 36으로 나누면 278만 ep입니다. 나쁘지 않은 숫자네요. 0X년도 호날두도 그 가격이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인당 278만 오버하면 오버하는대로 구입합시다. 다른 선수에서 아껴야죠 뭐 ㅎㅎ 첫 구입시 예산만 된다면 강화선수도 구입하겠으나, 구입 후 강화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강화에 집착하면 말년이 좋지 않습니다. 게임하다가 우연찮게 ep가 생긴다, 그러면 스태프에 투자하겠습니다. 팀케미는 포기합시다. 머리만 아프고, 어차피 1억 ep로는 계산 안나옵니다. 대신 적당한 오버롤과 포지션에 적합한 히든(특성)으로 승부합시다. 선수는 물론이고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컨트롤에 대한 연구도 필요합니다.

우선 머릿수만 간단하게 계산하면 주전 11명, 후보 25명, 총 36인이며, 각자가 사용하는 포메이션 X 3 + 3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즐겨하는 포메이션은 4-3-3이니, GK 3, DF 12, MF 9, FW 9 를 베이스로 하고, GK를 제외한 각 포지션에 1씩을 더해주면 총 36인 로스터가 완성 되겠네요. 결과값은 FW 10명, MF 10명, DF 13명, GK 3명 입니다. 36명 딱 떨어지네요. 네임밸류 없다고 주저하지 맙시다.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는 전혀 참고하지 않고 오로지 스탯으로만 결정하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몇 개의 파트로 나누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실 10월이 팀 맞추기 좋은 때는 아니죠. 조만간 로스터패치도 있고, 마침 오늘 트레이드 3.0 시스템 본섭 적용이 되어 아마 시세가 출렁출렁 할겁니다. 저와 함께 가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팀 완성 후 이적시장은 쳐다보지도 맙시다. 카드 까서 대박이 났다? 마침 트레이드 3.0이 있으니 모조리 갈아버리도록 하죠. 크와아아앙!!

<내용추가>

샘플로 파워헤더, 속가 각 70 이상으로 검색한 결과값입니다. 1카 매물이 없다시피하네요. 팀 꾸리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레이드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