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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식

아맛나 아이스크림이 빙수로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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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맛나 아이스크림이 빙수로 나왔단 소식을 접했다.

그래, 요즘 바 아이스크림만 먹느라 퍼먹는 빙수 아이스크림은 좀 뜸했지, 어서 먹어봐줘야겠네?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한다는 얘기를 주워들은게 있어서 야탑에 볼 일을 마치고 마침 근처의 홈플러스 매장에 들렀다.

"롯데푸드" 인데 왜 홈플러스에서만...? 의 의문을 가진 채 집에 오자마자 개봉!







하고 싶었으나 마트에서 집으로 오는 사이 상당히 녹았기 때문에 냉동실로 직행했다 2시간 정도 지난 후 개봉했다.


바 포장지와 동일한 빨강+파랑 이발소 삼색봉 디자인의 뚜껑

이름도 정겹다 아맛나 라니



숟가락이 들어있는 투명뚜껑을 분리하고 나면 나오는 포장지의 팥3알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짝꿍님은 팥=할머니맛 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 그래서 아이스크림 쇼핑 시 아맛나, 빙빙바, 비비빅 등 팥 아이스크림을 카트에 담는 나에게 그래니입맛이라고....

나랑 짝꿍님보다 열한살 많으신 어르신 아이스크림



보통 바 아이스크림은 개당 90kcal 이던데 빙수 아이스크림이라 용량이 있어서인지 165kcal 이다.


옆구리에 영양정보 및 상품정보제공고시



녹았다 다시 얼어서 그런가 한 쪽으로 쏠려있군.

그래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명가팥빙수나 일품팥빙수를 먹을 땐 보통 우유를 넣어 섞은 후 먹는데

아맛나 빙수는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이라고 용기에 대놓고 써있어서 따로 우유를 넣지는 않았다. 

우유를 안 넣었지만 우유를 넣은 것 같은 색이로구만.

동봉되어있던 스푼으로 쉐킷쉐킷



어쩐지 심심한 비주얼에 오레오오즈를 넣어 먹었다.


아오 달아



아맛나 바 아이스크림이랑 동일한 맛을 기대했는데 바닐라+우유빙수 맛이다.

1년 이내로 재구매할 의사는 아마 없을 듯...


빠삐코 빙수도 같이 샀었는데 사진 찍을 생각조차 안 하고 홀랑 먹어버려서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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