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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쇼핑

신일 라디에이터 전기세 얼마나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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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춥네요.

때마침 11월 월요일이었고, 이렇게 겨울이 오나 싶습니다.

 

바야흐로 난방의 계절입니다.

아이템은 많죠.

전기장판, 보일러, 난로, 온풍기, 기타 등등~

 

 

 저희 집 요금은 아니고.. 작년 겨울에 윗집 고지서를 우연찮게 봤네요.

저도 가스요금 걱정 안하고 보일러 막 켜면 좋겠는데.. 자취생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아이템은,

자취생의, 자취생에 의한, 자취생을 위한, 라디에이터입니다!!

 

 

조금 생소한 아이템일 수도 있겠네요.

보통 대학 강의실에 보면 창문 하단에 길게 놓여있거나 영업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가정용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신일 SER-J1500CT 입니다.

꼼꼼하게 열효율을 비교하고 구입... 한 건 아니고,

그저 냉난방기기 쪽으로로 신일 브랜드를 많이 들어본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이러합니다.

이동식, 타이머, 사용면적 13.2㎡ (4평), 핀수 7핀, 연료 전기식, 2중안전장치, 자동온도조절

 

핀 수는 라디에이터 몸통의 판(?) 숫자로, 저 안을 채우고 있는 기름성분의 액체를 전기로 데우는 원리라고 합니다.

15핀짜리 제품도 있는데, 물론 더 따뜻할 거고, 전기도 많이 먹습니다.

(일반적으로 온열기구는 모두 전력소비가 큽니다.)

 

2중안전장치는 온도제한과 기울어짐 감지 기능입니다.

 

A. 온도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온도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습니다.

3시간을 틀어두어도 3시간 내내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3시간 동안 틀어두면 2시간 정도 실제 불이 들어오는 정도입니다. (공간 크기에 따라 다를 순 있겠죠!)

 

B. 기울어졌을 때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대략 45도 정도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됩니다.

 

 

 

 

 

 

과연 따뜻한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추위 잘 타는 제 기준에서는 매우 따뜻합니다.

다만 좁은 평수에 사용하는 제품이라 집안 전체를 덥히기는 무리고,

위 스펙에 4평이라고 적힌 것처럼, 침실 하나 정도는 충분히 커버합니다.

 

어차피 난방비 때문에 안쓰는 방은 보일러를 차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 1인가구 또는 방마다 개별 난방하는 경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정적으로 타이머 기능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온열기기를 하루 종일 틀어두기는 조금 부담이 되죠.

 

타이머는 기계식으로 작동합니다.

타이머 선택 레버를 가운데에 놓으면 설정한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데,

핀이 바깥쪽에 있으면 작동, 안쪽에 있으면 꺼짐 상태입니다.

 

위 세팅대로면 현재시간이 00시라고 했을 때, 1시간 단위로 켜고 꺼짐을 반복하겠네요.

7시에 훈훈한 방에서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잠들때랑 일어날때만 따뜻하면.. 어차피 자는 동안에는 모르겠더라구요..)

 

언뜻 보아선 설명이 복잡스러운데,

한 두 번 써보면 상당히 직관적이고 조작이 용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자고 깨는 패턴이 일정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좋겠네요 :)

 

 

(정확히는 전기세가 아니라 전기요금입니다.)

 

소비전력은 해당 기기를 최대한 작동하였을 때, 1시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을 말합니다.

1,489w니까, 쉽게 1.5Kw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소형 벽걸이 에어컨이 한 시간에 0.6Kw, 스탠드 에어컨이 1.5~2Kw 정도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가정용 에어컨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헤어드라이어도 이와 비슷하답니다.)

 

 

요즘에는 가전제품마다 월 예상 전기요금을 적어두던데,

전혀 다른 제품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그 제품만 사용했을 때 요금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제 가구당 전력 소비를 고려한 예상치를 적어보겠습니다.

 

라디에이터 사용량 기준

- 취침 전 1시간 ~ 기상시까지

- 타이머 설정 : 총 5시간

- 실제 예상 가동시간 : 3시간 30분

- 한 달 동안 예상 소비량 : 1.5Kw * 3.5 * 30 = 157.5Kw

 

 

그럼 157.5Kw는 요금 환산시 얼마일까요? (클릭시 한국전력 홈페이지로 이동)

 

 

위 계산기에 따르면,

 

평소에 전기요금이 1만원이라면 한 달 전력 사용량은 115 Kw

평소에 전기요금이 2만원이라면 한 달 전력 사용량은 185 Kw

평소에 전기요금이 3만원이라면 한 달 전력 사용량은 233 Kw

평소에 전기요금이 4만원이라면 한 달 전력 사용량은 280 Kw

평소에 전기요금이 5만원이라면 한 달 전력 사용량은 310 Kw

 

..만큼의 전기를 사용하신 거라고 역산됩니다.

 

요금 올라갈수록 전력 상승폭이 좁아지죠?

누진세가 참 무섭습니다. 부들부들..

 

 

 

위 요금에서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면 월 150Kw가량의 전력을 더 소비하게 되고,

전기요금 상승분은 아래와 같이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전기요금 (Kw) 라디에이터 사용 후 전기요금 (Kw)
1만원 (115Kw) 36,920 (265Kw)
2만원 (185Kw) 58,180 (335Kw)
3만원 (233Kw) 73,420 (383Kw)
4만원 (280Kw) 97,020 (430Kw)
5만원 (310Kw) 111,270 (460Kw)

 

 

호환, 마마, 누진세.

 

 

제 경우에는 평소 1~1.5만원의 요금이 발생하고,

라디에이터를 이용하는 겨울에는 3~4만원 정도의 요금이 나오는 걸로 보아

위 데이터가 실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Conclu... 결론.

 

전체가 아니라 부분난방이 필요하고,

바닥만 뜨끈한 전기장판이 아니라 방 전체를 훈훈하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라디에이터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비용은 라디에이터 값 5만원에 전기요금 넉넉잡고 4만원!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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